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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와 김학동 후보, '허위 사실 유포' 반복

uskoreanews.com이 제작 배포한 '한미뉴스 특집판' 기사와 관련, 제32대 한인회장 선거 기호 1번 김학동 후보측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위 사실을 반복 유포하고 있다.

김학동 후보측 장정현 선거본부장은 13일 기자 회견에서 "한미뉴스는 언론으로서 갖춰야할 보도의 사명감을 망각하고 시카고 동포 사회를 우롱하고 있다. 발행인 김인규씨의 즉각적인 사과와 이를 사주한 진안순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선관위는 진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힌 한미뉴스 특집판 14면에 광고비를 지출해 선거공고를 냈고 이는 선거 공정성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또한 김학동 후보의 고귀한 등록금을 낭비한 것이므로 지출된 광고비의 반환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학동 후보와 장정현 본부장, 캠프 멤버들은 잘 읽기 바란다.

언론의 사명에는 사실 전달 기능도 들어있지만 논설 혹은 칼럼 등을 통해 자기네 매체가 지향하는 바를 주관적 관점에서 명확히 밝히고 전파하는 권리도 갖고 있다.

uskoreanews.com은 특집판 첫 면에서 한국과 미국 한인 언론 최초로 선출직 인물에 대해 공식 지지한다는 사실을 선언했고 이런 관점에서 특집판 내용을 꾸몄다고 분명히 밝혔다.

2면의 '한인회장 선출 기준 4가지'와 15면 '선관위의 행태'에 대한 칼럼은 각각 유권자 혹은 선관위원들이 참고하고 경계해야 할 사안들을 적시해놓았다.

나머지 진안순 후보와의 인터뷰, 진안순 후보의 역경 스토리, 업적 목록 등은 이미 시카고 한인사회에 알려진 공개 정보들을 진안순 후보의 육성을 통해 다시 재구성했다.

특히 인터뷰는 전문에서 "진 후보가 듣기에 말하기에 거북한 질문도 하겠다"고 밝혀 객관적 서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했다.

장 본부장은 "시카고 동포사회를 우롱하고 있다. 발행인 김인규씨의 즉각적인 사과와 이를 사주한 진안순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변했다.

특집판을 읽은 많은 독자들이 그간 진안순 후보와 관련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며 한인회장 후보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한미뉴스 특집판의 기사를 읽은 독자 가운데는 여기에 공감하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기사에 대한 평가와 반응은 순전히 독자 몫임을 밝힌다.

"이를 사주한 진안순 후보"란 표현은 본인의 명예를 심대히 훼손한 억측이다. 장 본부장은 가장 먼저 "진 후보가 사주했다"고 단정한 이 표현이 어떤 사실에서 근거했는지 증명해야 한다.

만약 이 말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억측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38년간 가꾸어온 언론인으로서의 명예와 소신을 결정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한미뉴스 특집판 14면에 광고비를 지출해 선거공고를 냈고 이는 선거 공정성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또한 김학동 후보의 고귀한 등록금을 낭비한 것이므로 지출된 광고비의 반환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 부분은 장 본부장이 얼마나 무책임한 언사를 내뱉고 있는지를 과시하는 사례다. 한미뉴스는 선관위에 광고비를 요청한 적도 없고 광고비를 받은 적도 없으므로 반환할 돈도 아예 처음부터 존재치 않았다.

장 본부장은 한미뉴스가 선관위로부터 받았다는 광고비를 증명해야 한다. 이 역시 객관적으로, 서류상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이에 대한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15일 일어난 일을 참고로 밝힌다. 자신을 일리노이주 레슬링 협회장이라고 밝힌 김봉구씨가 uskoreanews.com 사무실로 찾아왔다. 김 회장은 "한미뉴스는 처음에 선관위에 광고비로 300달러를 요구했다가 100달러로 깎아 준 뒤 광고를 내주었다. 진안순 후보를 지지하는 신문에 선관위가 광고를 한 것은 선관위가 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게재했다"고 항의했다.

또한 김봉구씨는 이날 "한국의 한 평통위원이 진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하는 장면을 찍은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다. 이 사진은 김학동 후보측이 기자회견에서 제시, 16일 일간지에 실린 사진과 동일한 것이었다.

한미뉴스 특집판 15면의 '투표 공고' 광고를 게재한 이유 등은 김봉구씨에게 밝힌 말로 대신코자 한다.

'투표 공고' 광고는 이미 모든 시카고 한인언론에 게재된 공개된 정보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게재함으로써 선관위나 각 후보들이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한미뉴스는 선관위에 광고를 요구한 적이 없다. 15일 본보 방문 당시 김봉구 회장이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주장하기에 "이 는 중대한 사안이다. 김 회장의 동의를 얻어 녹음을 하겠다. 광고비를 지불했다는 선관위원 이름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며 녹음했음을 밝힌다.

그러나 김 회장은 "필요하면 다음 기회에 선관위 관계자 이름을 밝히겠다"며 끝내 이름을 제시하지 않았다.

선관위 역시 7월15일자 한국일보 A9면의 성명서에서 "최근 동(한미뉴스) 매체의 발행인이 선관위에 요청하여 받은 선관위 광고를 함께 게재함으로써......"라고 주장했다.

선관위에 고한다. 한미뉴스는 이같은 요청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므로 선관위는 "선관위에 요청하여 받은 선관위 광고"라고 적시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광고비를 지불했다면 체크나 영수증을 제시해야 한다. 한미뉴스가 먼저 광고를 요청했다면 요청받은 사람이 누구며 요청 방법이 서면인지 전화인지 아니면 직접 만나서인지를 역시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지 못하면 이는 허위날조에 의한 명예훼손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나 한미뉴스와 관련된 허위사실 조작 및 유포에 대해 선관위는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투표일 이전에 해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마지막 남은 기간이나마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주기를 바라는 시카고 한인들의 기대도 아울러 전한다.

uskoreanews.com 대표 김인규

July 18, 2015, 3: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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