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IST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14 pm 김영복        

    19-생소한 육포 종류  

    우리 조상들은 육포로 고기를 저장해 놓고 국을 끓일 때 조금씩 넣기도 하고, 곱게 갈아서 '소고기 다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오징어포'나 '쥐치포'는 손쉽게 차려낼 수 있는 훌륭한 마른 안주다. 예전에는 암민어의 배를 갈라서 소금에 절여 말린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13 pm 김영복        

    18-말린고기 포(脯)

    우리가 고기를 오래 두고 아껴가며 먹을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건조 과정을 거친 '말린 고기'가 있다. 요즘은 집집마다 냉장고가 있어서 아무 때나 고기를 꺼내 쓸 수 있지만 옛날에는 고기를 구워 먹든, 삶아서 고아 먹든, 지지고 볶거나 구워 먹든, 오래 보존할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13 pm 김영복        

    17-빈대떡 이야기

     

    빈대떡의 유래에는 여러 해석이 있다.

    조선 1690년(숙종 16) 역관 김경준, 김지남, 신이행 등이 우리말의 뿌리를 적은 <역어유해>에 등장하는 중국 떡의 일종인 '빈자떡' 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숙종 3년(1677) 최세진이 쓴 중국어 사전인 <박통사언해>에서 설명하고 있는 병저의 중국식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11 pm 김영복        

    16-식해(食醢)이야기

     

    중국 북송시대의 시인 동파 소식이 원풍 2년(1709년)에 필화사건으로 하옥되었다. 이때 아들과 의논하여 평소에는 고기와 채소를 옥에 들여보내고, 비상시에는 식해를 보내기로 하였다. 그런데 아들이 지인을 찾아가 돈을 빌리려 친척에게 뒤치다꺼리를 부탁하고 떠났던 바, 그 사이에 친척은 아무 사정도 모르고 식해를 들여보냈다.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10 pm 김영복        

    15-대구어(大口魚)이야기

     

    대구의 제철은 겨울이다. 대구를 나타내는 한자어에서도 제철이 겨울임을 알 수 있다. 대구 설(鱈)자는 고기 어(魚)변에 눈 설(雪)자가 조합되어 만들어졌으며, 이는 눈 오는 겨울철이 대구의 성어기로 가장 맛있다는 뜻이다.

    선조 때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도 대구어(大口魚)가 한국 한자어일 가능성을 강력히 입증하고 있다.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10 pm 김영복        

    사일(社日)과 사반(社飯) 한국-사반(社飯:덮밥), 중국-거판(盖飯), 일본-돈부리(どんぶり)

    조선 (성종 16)1485년에 서거정(徐居正 : 1420~88) 등이 신라 초부터 고려 말까지의 역사를 편찬한 사서(史書)『동국통람(東國通覽)』에 고려 충렬왕 때 오윤부(伍允孚)가 왕에게 건의하여 춘추분에서 가장 가까운 무일(戊日)을 사일(社日)로 정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춘추분에서 멀리 있는 무일(戊日)이 사일(社日)이었다. 조선 후기의 학자 유암(流巖) 홍만선(洪萬選:1643~1715)이 지은 농서 『산림경제(山林經濟)』신은지(新隱志)에 춘사일(春社日)에는 오곡의 귀신에게 제사하여 풍년들기를 빈다라고 되어 있고, 조선시대 명신이며 농학자인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쓴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08 pm 김영복        

    13-인천 물텀벙이

     

    예전부터 인천항 부근에서는 아귀어를 '물텀벙이'로 불러 왔다. 어부들이 그물에 걸린 아귀어를 물에 다시 던질 때 나는 소리가 '텀벙'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30여년 전만 해도 바다에 나가면 다양한 어종들이 지천인데 굳이 흉측한 외모에다 입만 크고 먹을 게 별로 없는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07 pm 김영복        

    12-부산의 물꽁찜

     

    이 못생기고 먹을 게 없는 아귀어가 그물에 걸리면 재수없다고 바로 바다에 버렸다 해서 인천지방에서는 '물텀벙이'라 불렀고,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지방 역시 아귀어가 그물에 걸리면 바다에 도로 버리거나 어시장 한구석에 내동댕이치는 천덕구러기였다.

    이렇게 천덕구러기 취급을 받던 아귀어를 언제부터 먹게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07 pm 김영복        

    11-아귀찜 이야기

     

    우리는 흔히 '아구찜'으로 알고 있고,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도 대부분 '아귀찜'이 아니라 '아구찜'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구찜의 표준어는 '아귀찜'이다. 이 음식을 만드는 주재료인 생선 이름이 '아귀'이므로 '아귀찜'이 맞는 것이다.

    '아귀'란 말은 입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귀는 큰 입을 가진 물고기라는 뜻이 ..... Read More >>

  • 음식을 말하다 March 23, 2015, 6:06 pm 김영복        

    10-어묵의 역사 일본에서 찾는 것은 잘못

     

    한국에서 생선 어묵을 오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어묵이 일본에서 유래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우선 오뎅으로 불리는 어묵에 대해 그 유래 등을 살펴보기로 하자.

    오뎅은 어묵이 아니라 탕 자체를 부르는 말로 냄비요리의 하나다. .....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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